발행일 2015-12-16
내용
영암 태간리 자라봉고분은 199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에 의해 1차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후, 20년이 지난 2011년 본 연구원이 2차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. 그리고 다시 4년이 흐른 2015년 최종적인 3차 발굴조사와 더불어 고분 분구와 주변이 정비·복원되었다.
영산강유역 고분 유적 가운데 세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된 유일한 사례이다. 또한 조사를 직접 담당한 연구원들에 의해 전방후원분이 복원된 경우도 유일하였다. 25년의 세월에 걸쳐 발굴조사된 자라봉고분은 그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회고된다. 최초 발굴조사 결과, 4세기대에 축조되었다는 보고 자체만으로도 자라봉고분은 국내·외 학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연구 대상이 되었다. 더불어 여러 가지 의구점도 제기되었다. 축조 연대와 더불어 가장 큰 이슈가 된 점은 석실 구조였다.